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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용천사 - 맨발로 걸어라 2

해파랑길 2021. 11. 28. 20:13

지난 11월 15일 함평의 용천사를 순례하고 왔다.
가을의 山길, 늦가을의 단풍 물든 산사山寺로 가는 산길 순례, 절을 향해 단풍길을 걷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무아지경의 걷기다.
이번 용천사의 가을 순례길은 유유자적에 취하고, 단풍의 색깔에 취하고, 호젓함과 고즈넉함에 취하고 고요함과 아늑함에 취해 걸었다.

11/15일 함평 용천사 촬영;이하 전부


나는 걷기 애호주의자이다.
인간은 걷는 동물이다.
인간은 직립 보행하는 동물이다.
이것은 걷기가 본능이고 기본이고 필수불가결의 요소라는 것을 의미한다.
걷기에 더 나아가 그냥 걷기가 아니고 맨발로 걷기 애호주의 및 맨발 걷기 운동주의자도 있어서 오늘은 또 그것에 관한 신문 기사를 옮겨 살펴보기로 한다.

출처; 마음건강 길
책 표지사진 출처; 중앙일보

나는 이미 지난 10. 24일자 블로그 '맨발로 걸어라 1편' 글에서 맨발로 걷기의 체험 및 그 유용성. 효용성을 언급한 바 있다.

https://myplacetoyou.tistory.com/m/17

걷기ㅡ맨발로 걸어라 1

가을은 걷기에 좋은 계절이다. 특히 맨발로 걷기 좋은 계절이다. 대전에 가면 계족산이라고 황톳길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멀리서 찾아와서 맨발로 걷는길로 유명하다. 걷기, 특히 맨

myplacetoyou.tistory.com



(다음에 옮겨 적은 글은 맨발걷기 시민 운동본부, 20211127 중앙일보 기사 게재된 글을 요약하여 옮긴 것이다.)


>>>>>>'땅의 생명력'을 과학적인 관점에서 재발견하고 해석한 것은 이제 겨우 10여 년의 일천한 역사를 갖는다. 지난 2010년 미국의 전기기술자 클린트 오버와 심장의학자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 등이 공저한 [어싱Earthing : 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는 책의 출간에서부터다.


그 전후로 지금껏 약 20여편의 학술 및 임상 논문들이 발표됐다.
그 대표적인 것이 2012년 1월 12일 미국 ‘환경과 공중보건’지에 발표된 논문 '인체를 지구 표면의 전자(Electrons)에 재연결하는 접지가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다. 미국의 공학물리학자 가에탕 쉬발리에교수, 심장의학자 스티븐 시나트라박사, 환경의학자 제임스 오쉬만박사, 폴란드의 부자(父子) 의사 카롤과 파베우 소칼박사등이 저술했다.


동 논문은
''땅과의 접지의 회복을 통한 지구의 전자와의 재연결은 흥미로운 생리적 변화와 웰빙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땅속에서 올라온 항산화분자의 전자들이 급성 및 만성 염증을 감소''시킨다는 내용이다.


2020년 5~6월자 미국의 ‘사이언스 디렉트’에 발표된 논문에서 미국 하와이의 의사 키몬 카마이는
“3년 전 접지(Earthing)에 대해 알게 된 이후 맨발로 걷고, 달리고, 마당 일을 하는 등 할 수 있는 한 맨발로 생활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환자로 하여금 마당이나 해변, 공원 등 언제 어디서나 맨발로 걸을 것을 일상적으로 처방한다.
그리고 가능한 한 많이 실내에서도 접지할 것을 권한다.


내 진료소는 해변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진찰 후 물에 젖은 모래사장을 따라 맨발로 최소 10분 이상 걷도록 처방한다. 특히 해변가의 "젖은 모래 치료” 덕분에 환자는 대부분 매우 행복해했고 기분도 좋아졌다. 나는 또 아토피성피부염을 앓고 있는 많은 어린이들을 맨발로 뛰어놀게 하여 치료한다. 그들은 그러한 맨발걷기로 매우 빨리 치유된다. 치유의 해결책은 바로 땅에 있다.
특히 혈액 순환이 좋지 않았던 환자들은 접지로 인해 그들의 발이 따뜻해지며 혈액순환이 개선되었다.
통증 환자들은 통증이 많이 줄어들고 욱신거림이 있었던 경우도 욱신거림이 줄어들었다.''


의사 키몬 카마이는 ( 환자들로 하여금)밖으로 나가 10분간 땅을 밟고 오도록 하였다.
10분간의 혈액의 변화는 놀랍다. 서로 들러붙어 있던 적혈구들이 마치 포도알처럼 깨끗하게 나뉘어져 있다. 10분의 맨발걷기, 즉, 땅과의 접지로 혈액이 묽어지고 맑아졌음을 증거한다. 그것이 땅의 치유력이다. 땅은 혈액을 묽게 해줄 뿐만 아니라 , 신체의 모든 장기나 조직 및 세포의 전기적 환경을 안정화하고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도 중화시키고 소멸시킨다''


미국 심장의인 스티븐 시나트라박사가 미국 접지연구소(Earthing Institute)의 웹사이트에 게재한 ‘당뇨병 치유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글에 인용한 호주의 한 통합가정의 데이비드 리차드의 임상체험도 시사적이이다. ''접지(Earthing)는 그 딜레마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현재까지 당뇨병 환자 25명 중 25명 모두의 마비되었던 발들이 대부분 해결되었다!'' ㅡ 출처: 20211124, 중앙일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