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류자작시 하나를 읊어 본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나 밥먹고 살지 사람은 무엇으로 사나 숨쉬며 살지 사람은 무엇으로 사나 일하며 살지 사람은 무엇으로 사나 소망으로 살지 사람은 무엇으로 사나 아, 그리움으로 살지 아무래도, 사랑으로 살지 ♡♡♡♡♡♡♡♡♡♡♡♡ 신안군 증도 여행 중에 갑자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나는 그답을 위에다 읊어 보았다. 오늘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의 하나를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살펴 보면서 그 속에서 답을 찾아 보기로 하겠다. 책의 내용은, 하늘에서 숙제를 받고 징계를 받아 지상으로 내려온 한 천사天使가 곤란에 빠지는데 이때 한 가난한 장화수선공 구두장이 노부부가 사랑으로 구해주어 인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