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길 3

삶의 길 2 - 왜 살아야 하는가?

(전편에 이어) 오늘은 해파랑길 4코스(울주군 서생면 간절곳 소망길) 새벽 산책 일출 해맞이와 해파랑길 8코스(울산시 방어진 대왕암과 해안산책로) 일부 구간을 걸었다. 역시 본격적인 걷기는 먹는 것부터 시작하는게 순서입니다^^ 아침은 처형께서 특별히 만들어 주신 밀푀유나베 요리였다. 종전에 집에서도 먹어봤지만 역시 여행 중에 먹는 맛이 일품이다. 밀푀유나베는 프랑스어 '밀푀유(mille feuille, 천 개의 잎사귀라는 뜻)'와 일본어 '나베(なべ)'의 합성어이다. 퓨전 일식으로 배추와 깻잎, 고기를 겹겹이 겹친 전골 요리인데, 완전 내 스타일~ 최고의 아침이었다. (깜빡하고 사진을 패스🤣) 그러면, 우리는 왜 살아야 할까요? 역시 정답은 없습니다. 아니 없다기 보다는 사람마다 답이 다르다고 해야 옳을..

카테고리 없음 2022.01.17

삶의 길 1 - 왜 살아야 하는가?

인생은 ''언제나 여행하다 길위에서 죽는 것''이라고, 삶과 죽음의 여정ㅡ''우리의 생''은 여전히 '출발'과 '도착'이라고 말한 위대한 프랑스의 예술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의 회고전이자 유고전을 보았습니다. 부산시립미술관을 나와 나는 다시 걷는 여행길에 오르며 이 글을 씁니다. 아무래도 삶은 걷는데서 '출발'하는 것이니까요. 아, 그 출발, 걷는 것도 식후경이 먼저이긴 합니다. 삶에 이렇다 저렇다 특별한 방정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삶이 딱히 무엇이다 아니다 정함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좋은 삶이다 나쁜 삶이다 옳은 삶이다 그릇된 삶이다 행복한 삶이다 불행한 삶이다 하는 것은 엄격한 기준이나 구분이 확실하지 않고 주관적인 관점이 우선이니, 너무 현실의 의미에 구애받지 말자는 뜻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그..

카테고리 없음 2022.01.17

내가 가 본 길 2 - 걸으면 산다.

지금까지 내가 가 본 곳과 걸어 갔다 와 본 그 길에 감사를 표한다. 그 길들을 나는 아직도 사랑하는 마음에서, 혹시 여러분께서도 마음에 두었거나 공감할 수 있는 길이 있을까해서 여기 소개한다. 지역의 명소를 포함해서 단지 필자가 가 본 곳, 내가 갔다 온 길을 이름만 나열한 것에 불과하지만, 살펴보면 여러분도 한 번 쯤 가 볼 만한 곳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떤 곳 어떤 길을 가든 각각 나름대로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지닌 아름답고 좋은 곳이고, 여행지로서 순례지로서 충분히 가볼 만한 유익한 길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 가지 않은 길, 가보고 싶은 많은 길을 끝없이 순례를 이어가며 나는 감히 아래와 같이 단언한다. ''걸으면 산다!'' (아래 사진들은 해파랑길 1코스와 ..

카테고리 없음 202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