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문학 3

커피 다반사 4 - 커피는 커피다

'' 왜 커피인문학인가? 내가 여기서 말하는 인문학의 목적은 첫째는 커피에 대한 교양과 상식의 전달이고, 둘째는 커피를 이야기할 때 달아오르는 기쁨을 더욱 배가시키기 위한 이야기 소재의 제공이며, 셋째는 감히 독자로 하여금 매사 자신의 삶을 비추어보는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책은 커피를 이야기하지만, 구절구절 우리 인간의 삶이 비춰지도록 노력했다. 커피는 단지 도구일 뿐이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거울일 뿐이다. 커피인문학은 커피에 대한 또 하나의 발견이자 행복이다'' (ㅡ 커피인문학, 박영순著. 인물과사상사刊) ''사람마다 음식 취향이 다르듯이 커피 취향 도 다르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맛있는 커피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역사도 마찬가지다. 나라마다 고유한 역사가 있다. 그 역사가..

카테고리 없음 2022.01.31

커피 다반사 3 - 커피 역사 탐방기

커피는 원래가 음식이었다. 그러다가 기호음료로 개발되었다. 인제는 다시 단순히 '마시는' 기호음료로서 뿐 아니라, '먹는' 필수품 음식이라고 필자는 일찍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전문책자에서도 이미 이런 고증이 많은 걸 알고 나의 어설픈 무지함에 스스로 고소를 금치 못하겠다 . 좌우지간 '커피 마실래'라고 말하는 것이나 '커피 먹을래'라는 말이 동등하게 공공연히 사용되고 있음을 보더라도 커피는 인제 당당한 음식이라는 걸 의미한다. 그래서 커피 다반사다. (그런점에서 우선 가장 먼저, 열악한 농장현장에서 힘과 정성을 다하여 양질의 커피를 재배 생산 판매하는 모든 커피 관계자 농민ㆍ 노동자 분들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이글을 쓴다.)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 등을 비롯한 커피 유명 카..

카테고리 없음 2022.01.26

커피 다반사 2 - 전설과 신화를 넘어

일상생활에서의 평상심은 곧 깨달음의 마음과 연관되어 있다. 예나 지금이나 茶차 한잔이 커피 한잔이 일상생활이 되고, 그 日常은 차 한 잔 커피 한잔으로 平常心평상심을 추구하고 회복한다. 그것이 곧 茶飯事다반사의 유래다. 커피를 밥 먹듯이 한다 그 말이다. (그런점에서 우선 가장 먼저, 열악한 농장현장에서 힘과 정성을 다하여 양질의 커피를 재배 생산 판매하는 모든 커피 관계자 농민ㆍ 노동자 분들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이 글을 쓴다.) 중국 당나라 시대의선승禪僧으로 大禪師 曹州조주가 한 말을 모은 책 조주록 , 趙州眞際禪師語錄에 다반사 喫茶去끽다거 이야기가 나온다. 조주선사는 茶차를 즐겨 마셨다. 때문에 절을 찾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차를 권했다. 조주가 그의 나이 80세부터 120..

카테고리 없음 2022.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