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커피인문학인가? 내가 여기서 말하는 인문학의 목적은 첫째는 커피에 대한 교양과 상식의 전달이고, 둘째는 커피를 이야기할 때 달아오르는 기쁨을 더욱 배가시키기 위한 이야기 소재의 제공이며, 셋째는 감히 독자로 하여금 매사 자신의 삶을 비추어보는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책은 커피를 이야기하지만, 구절구절 우리 인간의 삶이 비춰지도록 노력했다. 커피는 단지 도구일 뿐이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거울일 뿐이다. 커피인문학은 커피에 대한 또 하나의 발견이자 행복이다'' (ㅡ 커피인문학, 박영순著. 인물과사상사刊) ''사람마다 음식 취향이 다르듯이 커피 취향 도 다르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맛있는 커피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역사도 마찬가지다. 나라마다 고유한 역사가 있다. 그 역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