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산 오색약수터와 주전골 걷기, 오색그린야드에서 탄산수 온천욕 체험을 마치고 양양 바닷가로 가서 소위 유명 맛집이라는 곳에서 자연산 섭국으로 저녁을 먹고 하루 일정을 끝냈다. 다음날 아침 오랫만의 북쪽 지방 순례를 모두 마치고 다시 귀향길에 올랐다.( 형제로서 온정을 다해 그간 동생을 챙겨주신 누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귀향길에 고속도로를 이용한 빠른 귀향 대신에 국도를 이용하여 느린 여행을 하기로 했고, 가는 길에 사찰에 들러 느린 걷기 느린 순례를 하기로 했다. 강원 연곡 소금강 길을 지나 진고개를 넘고, 단양 남한강변 줄기를 타고 나와 충북 죽령고개를 넘어 경북 풍기에 있는 희방사를 목표지로 정해 귀향길의 느린 순례를 시작 했다. 나는 예전부터 단순히 풍기 희방사로 알고 있었는데,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