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는 에서 다음과 같이 교훈했다. ''신으로부터 (무엇을) 획득하기 위한 기도는 기도하는 者 자신 때문에 인간에게 필요하다. 즉, 그 자신이 자기의 결함을 고찰하고, 기도함으로써 얻기를 소망하는 것을 경건하게 바라도록 자기 마음을 기울이기 위한 것이다. 이것을 통해 그는 받기에 적합한 자가 된다.'' 요컨대 신을 믿는 사람이라면 기도로 신의 섭리를 바꿀 수야 없지만 자기 자신은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로써 신의 뜻을 받아들이기에 적합한 자가 된다는 말이다. 아우구스티누스도 에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모든 사람은 기도를 통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언제나 듣지는 않사오나, 자신이 원하는 어떤 것에든 주님의 응답을 받사옵니다. 주님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을 들으려 하지 않고 주님으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