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2

소로우의 길 - 도리사 순례 1

소로의 월든을 두 번째 완독을 끝낼무렵 아내와 처형의 제안으로 구미에 있는 도리사를 다녀왔다. 날씨는 올 해 들어 가장 추웠고 바람도 너무나 을씨년스럽게 불어됐지만, 도리사 가는 길 초입부에 늘어선 느티나무 숲은 어찌 그리도 나를 반겨주든지ㅡ 소로우의 말대로 숲속으로 가라고 한, 바로 이 길이 그런 길이다. 단언컨데, 도리사로 가는 길은 자연으로 가는 치유의 숲길이며, 영겁의 양의 동서가 만나는 영혼의 순례길이다. 도리사 순례에 관한 안내와 소개는 아래의 지식백과와 Sylvia님의 블로그를 참조 하면 좋을 것 같고, 여기서는 내가 찍은 사진을 곁들여 나는 도리사로 가는 소로우의 길을 순례하기로 한다. http://naver.me/5CzFUkJE 도리사 桃李寺前桃李開 도리사 앞에는 도리꽃 피었더니 墨胡已去..

카테고리 없음 2021.12.18

광주 화담숲 - 그냥 걷기만 할 뿐..

'19세기 특별한 숲 생활 체험가로서 '월든Walden'의 저자 헨리 데이빗 소로는 매일 세 시간에서 다섯 시간씩 엄청난 거리를 걷는 산책애호가이자 걷기여행자였습니다. 소로는 그의 '일기'에서, "여행자! 나는 이 말을 사랑한다. ··· 우리의 인생을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 '여행' 아니겠는가. 개인의 역사란 결국 '어디'에서 '어디'를 향해 가는 것 아니겠는가" 라고 말한바와 같이 그 자신이 위대한 여행자였습니다. 소로는 오전에는 자유롭게 일을 하고 오후에는 주로 월든 호숫가를 산책하며 이웃마을로 여행해 사람들과 만나고 저녁에는 걷기에서 돌아와 일기를 쓰며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인생의 본질을 음미하고 직면하고자한 사색가이자 자연주의자였습니다. 소로는 그의 '서한집'에서 ''진정한 삶을 살고자 하..

카테고리 없음 202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