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날씨가 제대로 된 봄이다. 낮 최고온도 16도. 아침 일찍은 조금 쌀쌀한 기운인듯 하지만 금방 온기를 품은 전형적인 봄날씨로 변한다. 4월의 절반을 넘어 16일, 제주도 한 달 살기 16일차다. 벌써 15일이 지났다. 아직 15일이 남았다. 오늘 순례지를 검색하다가 가까운 해안으로 가기로 했다. 제주도에 와서 천연기념물이 예상 외로 많은 걸 알았다. 북제주 한림읍 월령리 해안에 있는 선인장군락도 천연기념물이란다. 하기사 평소 무엇이 어떤게 천년기념물인지를 관심있게 지켜보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제주는 돌.바람.여자가 많다고 하는데, 오늘은 돌. 바람.선인장이 많은 이 곳으로 왔다. 바로 한림읍에 있는 월령리 선인장 자생지이다. 역시 바람이 많이 분다. 온통 바위돌과 선인장이다 오늘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