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구하고 무엇을 찾으며 어디로 가는가? 해묵은 의문이지만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영원한 숙제가 되는 질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인간의 구함과 찾음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유대교와 카톨릭을 포함한 대부분의 크리스챤 유대인 무슬림 등의 생각 바탕은 종국에는 신神을 향해 있는 것 같다. 그들이 바라는 이땅에서의 행복추구나, 저 곳에서의 영생, 구원 등등의 이 완전한 구함은 곧 사람의 영역을 벗어나서 절대자의 영역으로서 신을 찾는 것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칼릴 지브란은 '예언자'에서 ''그대들의 일상이야말로 그대들의 사원이자 종교이다. 그러니 그 속에 들어갈 때마다 그대들 전부를 가지고 들어가라. 쟁기와 풀무, 망치, 기타도.''라고 하면서, ''그대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