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 2

신안 순례 - 구함과 찾음의 길 2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구하고 무엇을 찾으며 어디로 가는가? 해묵은 의문이지만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영원한 숙제가 되는 질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인간의 구함과 찾음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유대교와 카톨릭을 포함한 대부분의 크리스챤 유대인 무슬림 등의 생각 바탕은 종국에는 신神을 향해 있는 것 같다. 그들이 바라는 이땅에서의 행복추구나, 저 곳에서의 영생, 구원 등등의 이 완전한 구함은 곧 사람의 영역을 벗어나서 절대자의 영역으로서 신을 찾는 것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칼릴 지브란은 '예언자'에서 ''그대들의 일상이야말로 그대들의 사원이자 종교이다. 그러니 그 속에 들어갈 때마다 그대들 전부를 가지고 들어가라. 쟁기와 풀무, 망치, 기타도.''라고 하면서, ''그대들이 ..

카테고리 없음 2021.11.16

노동의 길, 삶을 사랑하는 길

사람은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그의 모든 생계활동에 있어서 정신적 육체적 활동으로 일정한 노동勞動을 하게 되고 또 해야 합니다. 우리는 필요한 의식주를 위해서 만물로부터 생동하는 봄의 소생을 거쳐, 뜨거운 태양아래 생육하고 여물어져 풍성한 모양과 색깔로 추수기에 일용할 양식으로 수확을 하게 됩니다. 이때 이 모든 일용할 과실과 곡물의 파종에서 수확까지의 모든 과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섬세하면서도 질박하며 힘든 일과 노동을 필요로 합니다. 즉, 노동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사시사철 우리에게 자연적으로 동반되는 필요한 과정이며, 또한 주체적으로 맞이해야할 숙명적 필연적 과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가장 존경한다는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도 ''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궁금하다면 이것..

카테고리 없음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