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침, 놀랍게도 이날 문득, 나는 '내가 산다는 것'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왜 오직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하루를 살아도 왜 영혼이 자유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지, 왜 인간은 다른 인간을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그리스인 조르바’(원제; 알렉시스 조르바스의 모험)를 통하여 그 해답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늦었지만 아직도 여전히 이른, 내 인생에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에 대한 진지하면서도 새롭고도 놀라운 발견이었습니다. 그래서 니코스 카잔차키스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 순간 나를 새로운 의지로 깨어나 살아 숨 쉬게 하고, 또 다른 자유로운 삶의 행로를 모험해 갈 수 있다는 것의 희망을 발견하게 해준 그 분에게 감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