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벌써 제주도 한달살기 20일차다. 날씨는 여행하기는 다소 기온이 높은 편이다. 낮최고 21도다. 사랑하는 동생이 와서 오늘은 지난번에 가봤던 송악산 둘레길과, 산방산의 용머리해안을 다시 한번 순례하기로 했다. 근데 어부인 깐부님과 제수씨가 가파도와 마라도엔 줄을 써서라도 가보고 싶다고 해서, 송악산 둘레길만 서둘러 마치고 일단 운진항으로 간다. 운진항(모슬포 남항)에 도착하니 차량과 인파로 인산인해다. 13시경 근처 카페로 가서 간단히 늦은 브런치를 먹는다. 동생이 사주는 음료는 너무 맛있다. 마라도에 가서는 그 유명하다는 짜와 짬을 먹기로 했다. 원래 가파도 청보리 축제 기간중에는 앱예약과 전화예약을 동시에 해야만 원하는 시간에 대기없이 갈 수 있다고 들었다. 가파도는 워낙 줄이 길어 포기하고 ..